보수 야당들은 청와대가 전임 정부 작성 문건을 연이어 공개하는 데 대해 수사·재판 개입 의도나 정치적 고려가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위법성을 지적하고 고발까지 했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여론전과 수사·재판 개입을 위해 계속 문서를 공개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치외법권이라도 가진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청와대가 국민의 알 권리라는 명목으로 매일 문건을 공개하는 게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것이라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상황 자체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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