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 숨진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의 업체 대표 최 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26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법정 휴식시간 준수와 수리비 떠넘기기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소속 운전기사들에게 법이 정한 8시간 휴식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업체를 압수 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또, 버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리비를 기사들에게 떠넘긴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고 업체에서 법정 휴식시간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를 포착한 경찰은, 휴식시간이 보장되지 않은 점이 졸음운전을 유발했다고 판단되면 최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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