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논의는 물론 한국의 독자 핵무장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우려감과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검토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백가쟁명 식으로 전개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논의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전술핵 재배치 논의에 대해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왕 기자 연결돼 있습니까?
[기자]
네, 왕선택입니다.
[앵커]
우선 정리를 해 보죠. 미국 백악관에서 전술핵 재배치는 물론 한국의 독자핵무장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고요.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전술핵 재배치,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미국이 진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한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그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그 내용이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주 자세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미국은 사실 냉전 종식 이후에 전통적으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 핵무장의 경우도 미국의 국가 이익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대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안입니다.
우리 정부도 두 가지 방안 모두 장점보다는 단점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이런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미국의 진의 무엇인지 우선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하겠습니다마는 현재로서는 백악관 관련 보도의 경우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과장이 아닌가 이런 추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매케인 상원의원 발언은 오해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발언을 했는데 심각하게에 해당하는 영어가 시리어슬리였습니다.
이 문제가 신중하게 생각을 한다면 부정적인 언급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긍정적으로 볼지 부정적으로 볼지 여전히 애매한 부분이 있고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문맥은 매케인 의원 역시 중국을 겨냥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대북 제재 압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앵커]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고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전술핵 재배치와 독자 핵무장 이게 말이 많이 나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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