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청문회를 끝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여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여당에서도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어제 늦은 밤까지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는데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죠?
[기자]
어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틀에 걸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갔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뒤 여야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방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이 워낙 커 결국 보고서 채택은 하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김 후보자가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능력과 자질 면에서도 결격 사유가 없다며 적격 의견을 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 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강력히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세를 갖췄다면서 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론 내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후보자가 사법부 코드화의 정점에 있다며 보고서 채택 자체를 할 필요가 없는 만큼 절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적격,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 채택에는 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적폐 연대' 발언 등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국민의당을 강도 높게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사과가 없다면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등 향후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의견 조율을 위해 여야 4당 간사는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다시 회동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간사 합의 결과에 따라 전체회의를 열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앵커]
박성진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정치권 목소리도 커지고 있죠?
[기자]
야권은 일제히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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