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 임명안이 통과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잠시 뒤 소감을 발표합니다.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청문회준비팀 사무실 연결해 김 후보자의 말 듣겠습니다.
[기자]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후보자]
먼저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도움으로 무사히 절차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마음과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이번 국회 인준 과정에서 물론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도 느꼈습니다마는 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그런 우려와 걱정도 제가 모두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혹시 통과될 것 예상은 하셨습니까?
[김명수 / 대법원장 후보자]
어려운 질문이네요. 다만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기다렸을 뿐이고 될 걸 예상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을 낙담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기자]
앞으로 사법부 수장으로서 역할이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사법부 수장으로서, 대법원장으로서 포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후보자]
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지금 우리 법원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서 반드시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여태까지 살아온 것처럼 제가 먼저 앞장서서 리드를 하거나 하지 않고 항상 중간에 서서 여러분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제가 취임을 하고 난 뒤에 조금씩 청사진을 그려서 보여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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