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강진 사망자 225명...한인 1명 포함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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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2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연락이 두절됐던 41살 한국인 남성 이 모 씨도 포함됐습니다.

이 씨는 지진 당시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5층 건물 사무실에 있다가 건물이 무너져내리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3층짜리 초등학교 건물도 붕괴해 학생 22명이 한꺼번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멕시코시티로부터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일어났는데. 인구 밀도가 높은 데다 고층 건물들이 무너져 피해가 컸습니다.

엔리케 페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와 함께, 사흘간의 희생자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 밤에도 치아파스 주 남서쪽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98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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