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방위

실체 드러난 MB정권 '軍 댓글 공작'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 혹시 장관님 이 문건 보셨습니까? 2012년 사이버 심리전 작전 지침이라고 김관진 장관 사인이 돼 있습니다. 군 통수권자 및 군 지휘부 음해를 저지한다.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사이버 심리전이라는 게 여기 적시돼 있습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 사이버 심리전이 합참, 기무사, 청와대, 국정원, 경찰청이 다 동원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적시한 문건입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 종북 의원이 (예결특위) 계수위에 배정된 것을 찬성 여론이 30%, 반대 여론이 70% 였는데 작업한 결과, 찬성이 2% 반대가 98%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게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이버 심리전의 내용일 수 있습니까?]

이게 북한 위협 대비 사이버 심리전?

하지만 '김관진'(노랑) 2013년 대정부질문에선…

[김관진 / 전 국방부 장관 (지난 2013년 11월) : 제가 아침에 보고받는 상황은 북한의 해킹 시도와 관련된 정보, 북한의 사이버에 대한 선전 선동에 따른 현황 등 아침 상황보고를 제가 받습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13년 11월) : 이 보고서는 군 통수권자(=이명박 전 대통령)를 옹호하고 예정 사항,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해서 담겨 있다는데 모르셨습니까?]

[김관진 / 전 국방부 장관 (지난 2013년 11월) :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13년 11월) :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관을 경유해 이 보고서가 청와대까지 직보됐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김관진 / 전 국방부 장관 (지난 2013년 11월) : 그런 보고서는 없습니다.]

국방부도…

[백낙종 / 2014년 8월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장 :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타 기관과 연계된 조직적 대선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진짜일까?

[이철희 : 청와대, 국정원, 경찰청이 다 동원됐다는]

[백낙종 / 2014년 8월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장 : 조직적 대선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이철희 :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사이버 심리전이라는 게]

[김관진 :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보고서는 없습니다.]

김관진, 국회 위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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