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오늘 낮 동안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늦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늦더위 속에서도 가을 들녘에는 노랗게 익은 벼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날씨가 많이 더운데, 벼는 잘 익었나요?
[캐스터]
빼곡하게 여물은 벼가 들녘을 채우면서 황금빛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저도 추수를 앞둔 벼를 실제로 농촌에 와서 본건 처음인데요,
얼마나 성글게 여물었는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벼를 톡톡 털어보면요 기다렸다는 듯 우수수 쌀알이 떨어집니다.
구슬땀을 흘린 농부들의 값진 노력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시기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강화도 농촌에서는 벼 수확이 한창인데요,
오늘 낮 동안 서울 기온은 30.9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말썽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겠고,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늦더위가 사라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20에서 60mm로 해안을 중심으로는 가을비치고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늦더위가 사라지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 22도, 대구 23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치고 모레부터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가을이 빠르게 깊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귀성길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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