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덜 찬 보름달 뜬다...지역별 시각은?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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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내일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 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인데요.

지역별 보름달 뜨는 시각과 이번 보름달의 특징을 정혜윤 기자의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예부터 사람들은 추석날 밤이면 하늘을 밝히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올해 추석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가위 보름달도 주로 중부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부산에서 오후 5시 24분쯤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 강릉 5시 27분, 제주도와 광주 서울에서는 오후 5시 34분쯤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밝은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밤 11시 30분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올해 추석에 뜨는 달은 완전히 둥글지는 않습니다.

지구와 태양, 달의 위치 때문입니다.

[이태형 /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 보름달이 꽉 차지 않은 이유는 달이 먼 길을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달이 완전히 둥글게 되기까지는 평균보다 하루 이상 더 걸립니다.]

둥글고 꽉 찬 보름달은 6일 새벽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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