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 고택과 하회 탈놀이 등을 관람하며 시민들과 평범한 일상을 함께했는데, 문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습니다.
취임 후 첫 대구·경북 방문으로 현직 대통령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에 공을 세운 서애 류성룡 선생 고택과 유물 전시관을 둘러보고, 그 후손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방명록엔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뜻의 '재조산하'와 비리를 경계한다는 의미인 '징비'를 적었습니다.
이어 무형문화재 69호인 하회 별신굿 탈놀이도 관람했습니다.
극 중반엔 무대에 함께 나와 어깨춤을 추는 등 평온한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하회마을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대통령 부부 일정 탓에 명절에도 고생하는 공군 기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떡 500인분을 준비해 서울과 예천공항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연휴 동안 특별한 일정 없이 추석 이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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