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일) 제주도에서 단체 관광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돌을 피하려다 넘어져 모두 19명이 다치는 등 전국의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4일)는 경기도 의왕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는 누군가 감자를 던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5인승 관광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풀숲에 넘어진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한창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시의 도로에서 관광객 19명을 태우고 달리던 관광버스가 전도된 건 오전 9시 40분쯤.
이 사고로 경기도 안산에서 제주까지 관광하러 온 승객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있던 돌을 피하느라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금강대교 부근에서는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대 도로에 30분 동안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정체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서행 중이던 다른 차를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5시 40분쯤엔 제주 추자도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선 파출소장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52살 박 모 경감은 추석 당일 처가를 방문했다가 연락이 끊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돈대산을 둘러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용차 곳곳에 감자를 맞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추석 당일 정오쯤 경기도 의왕시의 고층아파트에서 누군가 감자를 던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감자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찌그러졌습니다.
경찰은 CCTV와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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