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충남 아산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집에 살고 있던 50대 2명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가에 멈춘 승용차에서 끊임없이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15일) 9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행주외동 자유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서 가벼운 사고가 난 뒤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 0시쯤에는 충남 아산시 신봉리의 컨테이너 구조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신원을 알 수 없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 거주하던 57살 김 모 씨 등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15일) 10시 20분쯤에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숙박업소 2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직후 투숙객이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방 안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5일) 오후 4시 4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연기를 마신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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