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체제 꾸린 김정은 미사일 도발 하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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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북한의 당창건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군 당국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당이 대규모 인사 개편을 단행해 김정은 친정체제를 꾸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노동당 인사개편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이죠.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전격적으로 발탁됐는데 먼저 정치국 후보위원, 이 자리가 어떤 자리입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에서 최고 실권이 있는 자리는 공산당 즉 조선노동당이죠. 이 노동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구는 당대회예요. 그런데 이게 보통 당 규약에 따르면 5년 내지 10년에 한 번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7차 당대회도 몇 십년 만에 열릴 정도로 굉장히 간격이 길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평소의 당대회의 권한을 위임받아서 행사하는 게 당중앙위원회예요. 이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크게 별 일이 없으면 1년에 봄, 가을 두 번씩 엽니다. 그런데 이것도 1년에 두 번 정도밖에 회기가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당중앙위원회의권력을 다시 집중시켜놓은 것이 당정치국 그다음에 집행기관은 과거에는 비서국이라고 불렸고 지금은 정무국이라고 부르죠. 정치국이 중앙위원회 권력을 집약시켜놓은 거고요.

여기에서 핵심인사들만 가려 뽑은 게 정치국 상무위원회입니다. 직위면으로 보면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정도가 되면 이제 권력의 핵심부에 진입하게 된 거고요.

정위원이 되면 명실상부하게 북한 내에서 이른바 얘기하는 어깨에 힘 좀 준다 하는 축에 들죠. 당정치국 후보위원이 되면요. 거의 북한 내에서 20위권 내의 권력자라고 보면 될 거예요.

20~30위권대의. 그다음에 거의 이게 정위원을 거쳐서 이제 상무위원까지 이르렀다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정은이 적어도 20~30위권 안에 들어왔다. 권력 서열 내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죠.

[앵커]
김여정이 우리 당국에서 추정하고 있는 나이가 서른 살 정도로 되고 있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승진을 하고 있는 거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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