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휠체어를 탄 채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경찰관들과 함께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있는 것 같은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기자들이 계속 하실 말씀 없느냐라고 하는데 아무런 답변을 못하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다량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가 휠체어를 탄 채 중랑경찰서에 오늘 오전에 도착했고, 이어 바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지금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 이송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실 본인이 어떤 상태인지 각성이 잘 돼 있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범죄가 상당히 우발적 범죄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 계획 범죄일 가능성에 대해서 초점을 두고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고요.
특히 함께 자살을 시도했던 딸에 대해서도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이 씨는 중학생 딸의 친부인 14살 A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A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지난 5일 서울 도봉동 다세대주택에서 이 씨 부녀를 검거한 뒤 다음 날 강원도 영월에서 A양의 시신까지도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책을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었죠. 딸의 치료비를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 줬습니다. 그런데 이 30대 남성. 그동안 치료비로 뭘 했는지도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희소병을 앓고 있어서 여러 차례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수술비 마련을 한다며 모금을 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동안 고급 차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석 대의 사진이 자신의 SNS에 올라와서 자랑을 하는 그런 글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석 대 가운데 국산 고급차는 이 씨 자신의 차였고 나머지 외제차 두 대도 가족이나 가족 지인의 소유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씨가 후원비를 모으면서 호소한 것처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은 아니었다라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무튼 이 사건, 딸을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기도 합니다마는 그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피의자가 이중생활을 하지는 않았을까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해서 전혀 정신이 없는 상태로 경찰 조사를 잠시 받다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이송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기자들이 계속 질문하고 있습니다마는 아무런 답변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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