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3개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컵 2차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 6개를 가져온 1차 대회보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어린 선수들의 선전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여자 대표팀은 네덜란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2위로 치고 나간 심석희는 곧바로 선두에서 1,000m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빠른 스피드로 인코스를 적극 방어하며 결승선을 가뿐하게 통과한 심석희.
이번 시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하루 전 1,500m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17살 이유빈은 깜짝 동메달을 신고했습니다.
결승선 통과 직전 '날 내밀기'로 극적인 3위를 차지하며, 첫 시니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어 열린 3,000m 계주에서 여자 대표팀은 중국에 일격을 당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며 월드컵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는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루 전 최민정과 황대헌의 1,500m 남녀 우승을 포함해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대표팀.
6번의 금빛 질주를 펼친 1차 대회보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유빈·황대헌, 두 어린 선수의 선전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막내들의 깜짝 선전이 펼쳐진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다음 달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차례로 월드컵 3·4차 대회를 치릅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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