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참변...40대 가장·10대 아들 숨져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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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어린 아들을 구하려고 40대 가장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큰아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선착장에서 43살 A 씨의 7살 된 아들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습니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A 씨와 11살 큰아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바닷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먼저 바다에 빠졌던 7살 아들은 주변에 있던 낚시꾼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경기도 포천에 사는 A 씨가 처가인 전남 진도에 들러 가족과 함께 낚시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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