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이틀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공영방송 파업과 한미 FTA 재협상 합의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국감 첫날이었던 어제도 여야가 입장 차이를 보이며 상임위마다 격론을 벌였는데요.
오늘 국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오늘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영방송 파업과 언론장악 이슈를 다루고 있는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은 시작부터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공직 배제 5대 원칙 모두에 해당한다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KBS 이사들의 직장과 집 등에 노조원들이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며 사실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어느 정권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영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당 의원들은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해임 신속한 조치 요구했습니다.
오늘 국감장 앞에서는 MBC 노조 조합원들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해임을 요구하며 피케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원전 등 에너지 문제를 주로 다뤘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늘은 통상 분야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FTA 재협상 문제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재협상 문제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우리 정부는 미국의 FTA 일방 폐기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은 문 대통령이 FTA 재협상에 대해 말 꾸기를 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 역시 문 대통령이 재협상이 없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잘못된 해석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감장 밖에서는 세월호 사고 최초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어제 청와대 발표를 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죠?
[기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하고도, 정작 본인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보고까지 조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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