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휴일인 내일은 구름 많은 날씨에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철강의 도시 포항에서는 오늘까지 철을 이용한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미림 캐스터!

지금 보이는 작품도 철로 만든 건가요?

[캐스터]
철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점토로 빚은 것처럼 표면이 무척 매끈한데요.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작품으로, 눈과 귀는 없고 코와 입만 있는 모습이 무척 이색적입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철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또, 저 멀리 뒤편으로는 포항 제철소도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산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계속된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은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요.

축제는 끝나도 일부 작품들은 계속해서 전시된다고 하니까요,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해안은 밤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20~60mm로 제법 많겠지만, 남해안에는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0도, 대구는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계속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요즘 기온 변화가 심한 탓에 병원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낮에는 선선해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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