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을 위해 이동 중인 비행기 날개에서 액체가 떨어집니다.
에어버스 A321 기종인데 엔진부 근처에서 연료가 새는 겁니다.
바닥에 웅덩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지고 있지만, 항공기 유도원이나 기내 관계자 모두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는지 비행기는 그대로 이동했습니다.
기내에 승객들은 저 액체가 무엇인지를 놓고 격론을 벌이기 시작했는데요.
그제야 비행기가 긴급 정지했고, 공항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혹시 모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소화 물질을 분사했습니다.
고장 원인은 확실히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이날 터키에서 우크라이나로 출발하려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220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비행기를 수리하는 동안 모두 공항 터미널로 이동해 기다려야 했습니다.
수리를 마친 후에는 해당 비행기로 정상 운항을 마쳤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기체를 이동하기 전에 미리 이상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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