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특히 국회에서 연설하고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백악관 발표 내용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획 등을 발표했군요.
[기자]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각 오전 9시,한국 시각 저녁 10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방문을 비롯한 아시아 순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한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연합사를 방문해 주한미군 등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연설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과 우의를 평가하고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한 시점과 체류 기간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5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방한 뒤 8일에는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해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국회에서 연설하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이라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7번째이자 24년 만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에서 마지막 연설한 것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입니다.
첫 국회연설은 1960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은 89년과 92년 재임 중 두 차례 연설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핵우산을 한국에 제공한다는 확고한 의지도 천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강력한 대북 압박 의지를 밝히는 차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재와 압박, 또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는 한편, 한미FTA 재협상을 비롯한 통상 문제와 방위비 분담 등 동맹 현안을 놓고도 심도 있는 조율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중일 아시아 순방을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있는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해법을 도출해 낼지 주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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