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차고지서 불...곳곳 화재 잇따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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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한 대가 모두 탔습니다.

제조업체와 자재 창고에서도 불이 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버스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목포 산정동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돼 있던 45인승 시내버스 한 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주례동의 한 금속제품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화학물질 제조업체 사무동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사무실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천4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창원 마산회원구의 한 다리 위에서는 42살 손 모 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으로 손 씨는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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