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내일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가을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봅니다.
앞으로의 날씨전망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아 근교로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요.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야외 활동하기에 무난한 하루가 예상됩니다.
아침 내내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던 안개도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걷히고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야외활동할 때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미세먼지인데요.
대기정체로 아침 한때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이 있었는데요.
점차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옅어지겠고요. 오늘 전국의 일 평균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 이상을 유지하겠습니다.
다만,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오후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아침 공기는 차가웠지만, 기온은 어제만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 23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주말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단풍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 있다고요?
[캐스터]
요즘 오색으로 물든 단풍으로 거리 풍경이 무척 화사해졌죠?
화려해진 경치를 사진에 담아 추억으로 남기기도 하는데요. 사진을 찍을 때 단풍의 다양한 색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빛을 잘 이용해서 태양과 단풍이 마주 보는 각도로 찍고요.
또 붉은 단풍나무와 초록색 나무를 함께 사진에 담으면 대비 효과로 단풍이 더 돋보인다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가까운 공원이나 산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사진 속에 가을 추억을 담아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단풍 현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일주일 사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산들이 많아졌습니다. 강원도 주요 산에 이어 월악산과 팔공산, 지리산, 한라산 등 많은 지역의 산이 단풍으로 화려해졌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든지 오색으로 물든 단풍을 구경하기에 좋겠습니다.
[앵커]
내륙은 날씨가 좋은데요. 제주도와 해안으로는 강풍이 분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태풍의 간접영향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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