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IA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통산 10번째 완봉승이자 시리즈 사상 첫 1 대 0 완봉승을 연출했습니다.
20승 투수의 위엄을 과시하면서 에이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6회였습니다.
첫 타자 김재호를 루킹삼진으로 잠재운 뒤, 원아웃 2루 위기에서는 오재원의 방망이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1,2루 상황에서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마저 돌려세웠습니다.
아웃카운트 세 개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낸 압도적인 투구.
최고시속 148km의 빠른공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더해지면서 삼진을 11개나 잡아냈습니다.
올 시즌 두산전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6.17의 불명예를 완벽하게 씻어낸, 적장마저 감탄한 호투였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양현종 선수) 올해 베스트 인 것 같았습니다. 공이 워낙 좋았네요.]
국내 투수로는 1995년 이상훈 이후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거둔 양현종.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1대0 완봉승을 거두면서 완벽한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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