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유지인 하와이에서 태평양군 시찰 등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일본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아시아 5개국 방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민들의 환영 속에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하와이 방문이자, 아시아 순방에 앞서 경유 차원에서 이뤄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관할하는 태평양사령부를 시찰하고, 북한 정세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침몰한 전함 애리조나호 기념관도 찾아 헌화했습니다.
하와이 일정을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시작으로 열하루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에 오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오는 7일 오전 도착하는데, 평택 미군기지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 날 국회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기대감을 표하며 북핵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큰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무역에 관한 논의를 할 것이고, 물론 북한 문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많은 사람과 국가에 협조를 요청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봅시다.]
앞서 백악관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가 최대 목표임을 밝혔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대북 영향력이 큰 나라들에 압박을 독려할 것입니다.]
북미 간 군사적 긴장 국면에 이뤄지는 첫 아시아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북핵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따라 한반도 정세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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