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의원 9명 탈당 선언...창당 287일 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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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지금 전해 드린 것처럼 김무성 의원을 포함한 통합파 의원들이 공식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정치권에 어떤 지각변동을 불러올지 지금부터 자세한 얘기 차재원 부산가톨릭태 초빙 교수,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바로 질문 드리죠. 9명의 탈당이 갖고 있는 파급력,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인터뷰]
대략 세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보수 통합의 물꼬는 터졌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사실 친박계의 정치적 책임을 물어서 거기에서 비박계의 상당수가 떨어져 나가면서 바른정당을 창당하지 않았습니까?

이 과정을 통해서 조기 대선을 통해서 또 다른 정권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그 노력, 시도가 반기문 전 UN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인해서 그것이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사실 어떻게 보면 보수가 갈 길을 헤매고 있던 차원에서 일단은 다시 통합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에 의해서 일단 하나의 대새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 두 번째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박의 청산이라는 부분 자체가 상당히 매듭의 단계로 갈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8명 내지 9명이 아마 지금 복당을 당장 할 경우에는 아마 상당히 자유한국당 내에서 비박계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고 지금 하나의 관건으로 남아 있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조차도 아마 사실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이 친박 청산이 최종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지금 바른정당의 9명이 탈당함으로써 바른정당의 교섭단체가 무너지게 됐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4당 체제는 이제 깨졌다고 한다면 이것이 궁극적으로 과거 양당체제로 복귀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일단 다당체제를 통해서 제3당의 존재감을 갖고 창당의 명분을 찾았던 입장에서 본다면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양당체제로의 복원을 막아야 되는 이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또 국민의당, 더 나아가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미치는 영향도 꽤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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