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바닷가에 위치한 외포 초등학교.

전교생이 여든 일곱 명인, 작고 아름다운 외포 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들이 얼마 전, 특별한 '졸업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대절'해서 가는 여행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 '배낭여행 형식'으로 경주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경주 이곳 저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유적들과 멋진 가을 단풍, 그리고 환상적인 야경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여행을 함께한 열여섯 명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또 걸으면서 경주를 배낭 여행한 것이 너무 즐거웠다"며 "배낭여행이 이렇게 멋진 일인지 알게 돼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특별한 졸업여행.

학생들 가슴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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