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도 확인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 중심 경제를 소개했습니다.
다낭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APEC 의장국 베트남의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3년 안에 교역액을 천억 달러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수교국이기도 한 베트남은 한국을 외교 정책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쩐 주석은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며 유엔 안보리 제재안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혁신 성장과 지속 가능한 고용, 역내 무역 확대 등을 주제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 정책을 소개하면서 APEC 차원의 논의에도 시사점을 제공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어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면서 아·태 자유무역지대 건설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강조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혁신 성장과 지역 경제 통합,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25차 에이펙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21개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다자 외교 활동을 이어갑니다.
다낭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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