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드 배치 발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색돼 온 한중 관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원래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예정보다 늦어졌군요?
[기자]
조금 전부터 한중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두 정상이 모두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찾은 계기로 회담이 열렸습니다.
원래 한국 시각으로 저녁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앞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늦어지면서 정상회담도 지연됐습니다.
회담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숙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은 시진핑 주석이 집권 2기를 맞은 뒤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해 한반도 사드 배치 발표 이후 1년 4개월 동안 경색됐던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에 대해선 이미 지난주 양국 외교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오늘 정상회담에선 다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 폐기와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더 나아간 조치로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내년 평창 올림픽 참석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회담은 다자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것이라 30분 가량 간략히 진행됩니다.
짧은 만남이기 때문에 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별도의 합의문 채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11120003752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