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까지 전국 비...주말 초겨울 추위에 황사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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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밤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고,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하늘이 흐린 것 같은데,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이곳은 아직 비는 내리지 않지만 바람이 무척 강합니다.

저는 지금 세종시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 나와 있는데요.

바람 불고 쌀쌀한 날씨지만 이곳에는 농촌 문화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지금 제 뒤로는 유기농 우리 쌀로 떡을 만드는 떡메치기가 한창인데요.

콩고물에 버무려 만든 인절미의 고소한 냄새가 절로 입맛을 자극합니다.

내일이 바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준비돼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농업인의 날 축제에는 정말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생생하게 농촌 생활을 느껴보는 VR 체험부터 귀농 귀촌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 그리고 성악 공연과 마당극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 22회 농업인의 날 축제는 주말인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가족과 함께 눈과 입, 귀가 모두 즐거운 농촌문화 체험 즐기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과 춘천 등 중서부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밤까지 5~20mm 정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불청객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나겠고,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추위 대비로 필요합니다.

주말과 휴일 전국이 맑겠지만 찬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주말인 내일 2도까지 떨어지겠고, 휴일인 일요일에는 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영동 지방에는 강풍 경보가, 서해와 동해 일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강풍과 풍랑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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