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토요일도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11월 10일 15시 기준으로 기상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있는데요. 강원도와 서해5도는 강풍경보,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토요일은 강한바람과 높은 물결로 특보지역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전반적인 바다낚시 지수 살펴봅니다. 최근 주말마다 해황이 거친데요. 대부분 해역의 지수도 나쁨과 매우 나쁨입니다. 파고와 바람이 모두 높은 편이어서 낚시를 즐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나쁨을 보이는 곳의 파고는 1에서 2.6m까지 다소 높겠고, 바람은 초속 13m이내입니다.
그럼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 신시도와 하조도 보통, 나머지 해역은 나쁨과 매우나쁨까지 보입니다. 보통인 두 곳의 물결은 0.3에서 0.6m로 낮은 편인데요. 바람은 초속 10m안팎이 예상됩니다. 낚시 줄이 엉키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가거도와 상왕등도의 파고는 2에서 2.6m까지 꽤 높은 편입니다. 출조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전 해역의 바람이 강한 편입니다. 바람이 초속 11에서 13m까지 불면서 대부분의 지수가 나쁨인데요. 파고는 0.7에서 1.5m까지 예상됩니다. 반면, 신지도의 낚시지수는 좋음까지 보입니다. 물결의 높이가 0.2m로 잔잔하고, 물때와 수온도 좋아서 대상어종인 우럭의 활동성이 좋겠는데요. 다만, 바람이 초속 10m의 흔들바람이 불면서 파고가 예측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동해안은 후포의 조건이 무난합니다. 1m의 물결과 초속9m의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그 외의 포인트는 지수가 나쁨으로 바람이 다소 강한 편입니다. 울산 초속 13m, 울진후정과 포항은 초속 10m이내로 불겠는데요.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물결이 크게 일 정도여서 세 포인트의 파고가 더 높아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의 위험도 있어서 낚시를 즐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이 곳 역시 파고나 바람이 강합니다. 추자도의 물결은 1.2m, 바람은 초속9m고요. 성산포의 경우 파고는 높지 않지만, 바람이 초속 12m까지 붑니다. 두 포인트 모두 출조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그나마 서귀포는 조건이 나쁘지 않습니다. 0.5m의 낮은 물결과 초속5m의 산들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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