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밤부터는 비 예보가 있는데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오후 6시 이후, 충청지방에는 밤 9시 이후에 약하게 비가 지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그치고 비의 양도 5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비가 추위를 몰고 옵니다.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는데요.

수능 예비소집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은 0도, 수능일에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6도, 대구 7도, 광주 9도로 크게 춥지는 않겠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12도, 광주와 대구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또 약하게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올가을 들어 벌써 3번째인데요.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험생들에게 수능 추위라는 복병까지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당황하지 않도록 수험생 복장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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