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쪽은 원전이 많이 위치한 곳이기도 한데요 주요 원전은 현재까지 피해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대책 회의를 열어 주요 시설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원전과 방폐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에서는 역대 2번째로 강도가 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전국 24개 원전 가동 상황을 급히 점검했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지진 관련 영향을 점검하고 후속 대응조치 등을 논의했는데, 현재까지는 모든 원전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원전은 경북 경주의 월성 원전으로 직선거리로 4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월성 1호부터 4호기, 신월성 1, 2호기 등 6기가 가운데 월성 1호기가 지진을 감지해 지진 경보가 울렸을 뿐, 운행 상황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에는 이 외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도 있는데요.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원자력 환경 공단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급 비상을 발령하고 필수 인력을 재난상황실로 소집했습니다.
또, 방폐장 이상 유무도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진원에서 90km 떨어진 울산의 경우, 고리와 신고리 원전은 5기 가운데 2기가 작동 중이었고 모두 정상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원 측은 모든 원전의 지진계측값과 설비 고장, 방사선 누출 여부 등은 정밀 분석 후 후속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도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관련 전문가들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죠?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후 3시쯤 서울-세종 간 화상 간부회의를 열어 산업 분야와 에너지 시설의 안전상황과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송유관이 자동 차단됐지만 현재는 포항으로 들어가는 송유관을 제외한 나머지 관은 모두 차단 해제 조치해 원유가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대체로 전력과 가스, 석유 시설 등이 모두 큰 피해 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여진에 대비해 안전 복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비상대책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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