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내일 수능시험이 치러질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5시쯤 행정안전부의 긴급 브리핑이 있었는데, 먼저 피해 상황은 어떻게 집계됐나요?
[기자]
피해 상황은 시시각각 바뀌고 있습니다.
일단 행정안전부는 오후 2시 29분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5시까지 모두 9건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7,810건이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는 경상자가 10명으로 늘어났는데요, 대구 1명, 경북 9명입니다.
또 인명 구조 활동을 통해 63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지진의 진앙지가 도심과 가깝고 또 현장 상황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중상 이상의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 수능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여기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고요.
[기자]
일단 각 지차체와 협의해서 내일 수능이 치러지는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는지 긴급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육안 등으로 확인해서 균열이나 심각한 손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 진단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육부 등과의 협의도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는데, 이 부분도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매뉴얼에 따르면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오후 2시 43분을 기해 정부 세종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될 경우에는 중대본 2단계로 돌입하게 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중대본을 가동해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긴급 조치를 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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