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상수도관 누수로 4백여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일부 구간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위로 물이 끝도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변은 금세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상수도 공사현장 수도관에서 물이 샌 겁니다.
[정옥주 / 목격자 : 그냥 물이 한강이 됐어요. 바로 물이 차더라고요. (가게) 뒤까지 물이 벙벙하게 찼어요. 무릎까지…]
도로가 10cm 정도 물에 잠겨 2시간 정도 교통이 통제됐고 인근 4백여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청 측은 수압으로 인해 수도관 사이 연결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춘 / 남양주시청 급수팀장 : 수압이 세다 보니 (수도관 사이) 접속 부가 이탈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겁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서면역 인근의 8층짜리 건물 전력 차단기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공급선로에 같이 연결된 주변 건물들도 함께 정전되면서 엘리베이터에 시민 10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연기를 발견한 운전자가 재빨리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동안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군산시에서는 46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중앙선을 침범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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