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출범…박근혜 대통령, 축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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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소금융과 햇살론 등 여러 개로 나뉘어 있던 서민 금융이 이제 하나로 통합됩니다.

오늘 출범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그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각자 조금씩 다르게 일해 왔던 여러분이 함께 일하게 되어 정리하고 챙겨야 할 내부의 일들이 많겠지만, 서민을 위한다는 목표를 확실하게 공유한다면 작은 차이들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불법 사금융이나 채무 독촉에 시달리는 많은 분들은 하루빨리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서민금융진흥원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실업이나 질병으로 누구나 채무불이행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서민들의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주기 바랍니다.

그 동안 정부는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힘써왔고,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6조 원의 서민자금을 공급하고, 80만 명에 대해 채무 재설계를 지원했습니다.

제도권 금융회사의 빈틈을 메우는 중금리 사잇돌 대출이 출시되고 대부업 최고금리를 27.9%까지 인하한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제도 개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함으로서, 서민들의 금융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통합 지원 인프라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재원이 떨어지면 없어졌던 한시적인 서민금융 지원 사업들이 법적 근거를 가진 항구적인 제도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 재원과 지원 수단을 한 곳에 모아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역량도 확충했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과제는 서민금융 지원의 3개 핵심 영역인 지원 대상 선정, 상품개발, 전달체계 모두를 혁신해서,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먼저, 서민금융의 정체성과 지속성을 함께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선정 방식을 혁신해야 합니다. 서민금융은 복지와 금융의 경계선 상에 있기 때문에, 복지제도와 일반 금융회사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복지 측면이 강조되어 대상자를 지나치게 넓게 설정하면 나중에는 부실이 커져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낮아지고, 반면에 금융원리만 따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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