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기 싫다며 현관문이 열린 아파트에 무작정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범행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9살 박 모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추석 당일 날인 지난 15일 오후 1시 40분쯤 목포시 상동에 있는 아파트 8층 집에 몰래 들어가 70대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박 씨는 아파트 CCTV에 도주 장면 등이 찍히면서 범행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옆 동에 사는 주민인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살을 하고 싶은데 혼자 죽기는 싫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정신병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지만 매일 하루 10시간가량 좀비 죽이는 게임을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더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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