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지금까지 3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밤사이 강한 비구름대가 물러나면서 충청 이남 지방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태풍을 계속해서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현재 구름 영상을 보면 북상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소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쯤 일본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경남 해안과 제주도, 동해안은 내일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앞으로 영동에는 최고 6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요, 영남과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특히 해상에는 최고 5m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막바지 뱃길로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은 기상정보를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수도권과 영서지방은 종일 구름만 많겠고요, 충청 이남 지방은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 지방은 25도 안팎을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7도, 대전 26도, 광주 26도, 대구 23도로 예상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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