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나흘째인 오늘, 귀경 차량이 일찍부터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정체는 오후 3∼4시쯤 최고조에 달했다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고속도로 상행선이 오전부터 혼잡하군요?

[기자]
귀경길 정체는 1시간 전인 아침 8시부터 시작돼 밀리는 구간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빗길 서행까지 더해지면 사정이 더 열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장 막히는 곳은 서해안 고속도로인데요.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입니다.

왼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늘면서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서해대교에서 서평택 사이 11km와 대천에서 광천 부근 8km를 비롯해 모두 36km가 정체입니다.

다음은 경부 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입니다.

왼쪽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빗길에 시원하게 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북대구 부근 3km가 밀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 고속도로 여주휴게소입니다.

오른쪽 인천 방향으로 귀경 차량이 차츰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동 고속도로는 인천 방향으로 반월 터널 근처 2km가 혼잡합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5시간이,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상행선 정체가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른 뒤 서서히 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자정이 넘어서야 겨우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어제보다 47만 대 줄어든 417만 대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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