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웅 / 영화평론가
[앵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극장가 역시 대목 잡기에 나섰는데요. 허남웅 영화평론가와 함께 추석에 볼 만한 영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추석, 영화계에서는 대목 아니겠습니까? 각 영화사들, 제작사들. 월 초부터 추석에 어떤 영화를 내보낼지 기획을 짜고 있다고요?
[인터뷰]
추석 같은 경우에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작품들이 출연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연초부터 어떤 성격의 작품을 만들고 언제 개봉을 할지 미리 정해 놓거든요.
특히 추석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가족관객을 겨냥한 특수한 영화를 개발해서 개봉일을 미리 잡아놓는 거죠.
[앵커]
그렇다면 이번 추석에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일단 치고 나가는 영화가 있죠?
[인터뷰]
그렇죠. 김재홍 감독의 밀정인데요. 9월 7일에 개봉했는데 거의 일주일 동안 3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았고요. 지금 가장 많은 관객들이 밀정을 찾고 있는데요.
김정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배우, 공유 배우 등이 출연하고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상해에서 경상으로 폭탄을 들여와서 경성 내에 있는 일제 시설을 파괴하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의 회유, 교란, 그런 작전들을 다루고 있죠.
[앵커]
그러니까 약간 스파이물 같은 느낌을 많이 주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단순하게 192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물이라기보다는 첩보물, 스파이물을 많이 첨가를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전반부 같은 경우에는 심리전에 많은 이야기를 할애했고 뒤로 갈수록 액션이 더 강조되는 그런 측면으로 영화가 개봉을 하고 있어서 혹시 영화를 보고 있으면 두 편의 영화를 본 것이 아닌가 그런 기분을 주기도 합니다.
[앵커]
김 감독이 요새 가장 주목받는 감독 가운데 한 분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데 송강호 씨 이름도 상당히 많이 들립니다. 사계절 배우다라고 불리고 있어요.
[인터뷰]
송강호 배우가 출연하기도 하고 밀정 같은 경우는 공유 배우가 주목받고 남과 여에 출연을 했었죠. 그리고 여름에는 1000만 관객을 넘었던 부산행에 나왔고 지금 밀정으로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잖아요.
오히려 송강호 배우 같은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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