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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사재 100억 원 내놓겠다"...역부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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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물류 대란 사태 1차 책임이 있는 최은영 전 회장이 문제 수습을 위해 100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전·현직 대주주가 모두 자금 지원에 나서긴 했지만,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고개를 떨굽니다.

[최은영 / 전 한진해운 회장 : 좋은 방향으로 한진해운이 살아갈 수 있기를, 살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이로부터 사흘 만에 최 전 회장은 결국 100억 원을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최 전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유수홀딩스는 "최 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차입하는 방식으로 100억 원을 확보해 며칠 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회장은 남편 조수호 전 회장이 별세하자 2007년부터 7년 동안 한진해운을 경영했습니다.

이 기간 회사 부채는 3배 이상 늘었지만, 250억 원 넘는 보수를 받았습니다.

2년 전 경영권을 한진그룹에 넘기면서 한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한진해운홀딩스를 유수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분리해 나왔습니다.

이후 쓰러져가는 한진해운에서 건물 임대료까지 챙겼습니다.

회사가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기 직전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팔아치워 1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도 받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위기를 부른 전 경영자로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이번에 사재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조양호 현 회장과 함께 전·현직 회장이 모두 사재 출연을 결정하긴 했지만, 하역비 등 필요한 자금 충당에는 여전히 역부족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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