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흔들' 부산에도 지진 공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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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차례 지진으로 부산지역도 공포에 떨었습니다.

물건이 떨어지는가 하면 도로가 일부 갈라지는 등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부산에서 느낀 지진 세기는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첫 번째 진동을 느꼈을 때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다, 두 번째는 건물 천장이든 바닥이든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동이 강했습니다.

특히 부산하고도 이곳 해운대구는 전국에서도 초고층건물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인데요.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지다 보니 주민들이 상당한 공포를 느껴 집밖으로 나왔다 지금은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어떤 고층 아파트 주민은 지진 당시 위로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문현동에 있는 64층 국제금융센터에서는 지진 직후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도시철도는 지진이 감지된 직후 점검 차원에서 각각 5분과 2분씩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각자 있었던 곳은 달라도 울산 지진 때보다 이번 진동이 훨씬 강했다고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부산지역 전역에서 이번 지진을 감지되다 보니 신고도 폭주했습니다.

밤 10시 20분 이전에 119에 6천여 건. 112에는 천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가 있었다는 신고도 많았는데요.

부산 망미동 초등학교 부근에선 도로에 2m가량 금이 생겼다, 부평동 상가와 괘법동 아파트 계단에도 없던 금이 보인다, 영도구에선 유리가게에서 유리 60장이 넘어지면서 깨졌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이 가운데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인 고리 원전이 있어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 불안이 더 컸습니다.

다행히 한수원은 원전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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