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비웃고 5차 핵실험...'세컨더리 보이콧' 부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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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과거 4차례의 핵실험을 하는 동안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은 지난 4차 핵실험 이후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인데 강력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핵실험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교류하는 외국기업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까지 더해질지 관심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네 차례 핵실험 때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해 무기거래와 선박·항공, 금융 거래를 제한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결의안에는 석탄과 금 같은 광물을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처음 담겼습니다.

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무기 외에도 권총이나 소총까지도 구입하거나 개발할 수 없게 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난 3월) : 채택된 결의는 과거 어느 대북 제재보다 훨씬 강력하고 20년 만에 나온 가장 강력한 결의입니다.]

각국도 독자적인 제재에 나섰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개성공단 중단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북한 선박과 김정은의 돈줄을 바짝 죄는 조치를 속속 취했습니다.

[홍용표 / 통일부 장관 (지난 2월) :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꺾을 수 없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힘을 실었지만 북한은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논의가 진행될 경우 지난번에 제외됐던 세컨더리 보이콧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까지 제재하는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로 거론돼 왔습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추가적인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대북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이에 협조할 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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