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아, 나 결혼했어" 50대 산악인의 슬픈 신혼여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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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결혼을 한 50대 산악인이 히말라야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산이 좋아서가 아니라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인근에 세워진 추모비 앞, 충북 산악구조대원인 홍정표 씨와 그의 부인이 결혼식을 마치자마자 달려온 곳입니다.

추모비의 주인공은 7년 전 조난 돼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한 후배 민준영 씨와 박종성 씨인데요.

2009년 함께 안나푸르나 정상 도전에 나섰던 이들이었지만, 홍 씨만 고국으로 돌아왔을 뿐 후배들은 히말라야에서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2013년 후배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까지 세운 홍 씨는 결혼식을 치르고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찾았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산악인들의 의리와 우정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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