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집 안에 혼자 있던 파킨슨병 환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새카만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울산시 삼산동에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4곳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4백만 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점포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톤 트럭이 논바닥에 뒤집힌 채 처박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북 상주시의 한 국도에서 54살 유 모 씨가 몰던 트럭이 가드레일을 뚫고 전복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유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논산분기점 인근에서 54살 한 모 씨가 몰던 14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 앞으로 동물로 보이는 물체가 지나갔다는 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전북 완주군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74살 정 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정 씨 남편은 벌초를 하러 나가 집에는 정 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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