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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이 북한 문제 책임져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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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점점 더 호전적이 되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나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북핵 문제에 있어 중국의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버지니아비치에서 열린 안보 관련 대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북한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에 적대적이고 미국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으며 핵무기 발사 수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곧 완성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점점 더 호전적이 되어 간다고 우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김정은은 25살 정도로 보이는데 점점 더 호전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북한은 중국의 베이비라고 지칭하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북한은 중국의 베이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북한은 중국의 문제이고 중국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사실상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나 북핵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중국은 사실상 완전히 북한을 통제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혼선을 주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또 한국 등 우방국에 대해 방위비 증액도 요구하고 나서 트럼프가 만약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한반도 주변 정세는 또 한번의 요동이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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