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업 부실규명 청문회...핵심 증인 모두 빠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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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해운업 부실규명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하지만 부실규명에 필요한 증인 없이 치러질 전망이어서 부실 청문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이틀 동안 국회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에서 연석으로 조선업 부실규명 청문회, 이른바 청와대 서별관 회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대우조선해양에 엄청난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 결정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회는 당시 서별관 회의 핵심 멤버였던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등 3인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만 증인으로 채택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홍 전 은행장의 행방이 묘연해 청문회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진 겁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8월25일) : 결과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을 힘의 부족으로 증인으로 내세우지 못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야권은 증인 문제와 함께 자료도 제대로 제출받지 못했다며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애초 합의를 또 파기해선 안 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지금 와서 야당에서는 준비가 덜 됐으니 청문회를 미루자고 합니다. 도대체 저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깜깜합니다.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9월 8일, 9월 9일 양일간에 걸쳐서….]

추경 예산안 처리까지 지연시키며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던 여야.

하지만 핵심 증인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조선업 부실규명은 커녕 부실 청문회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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