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출국…지동원, 어게인 2010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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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첫 단추를 잘 끼운 축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2차전을 앞두고 오늘(3일) 출국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복병' 시리아인데, 지동원이 6년 전 기분 좋은 추억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답답하던 0대 0 승부를 끝내 준 시원한 왼발, 시리아를 울린 19살 앳된 지동원의 모습입니다.

6년 전 A매치 데뷔전에서 겁 없이 결승 골을 넣었던 신데렐라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또 한 번 '시리아 킬러'로 나섭니다.

컨디션이 워낙 좋습니다.

최종예선 첫 관문이었던 중국전에 원톱으로 나선 지동원은 우리의 세 골에 모두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90분 풀 타임을 뛰며 특급 활약을 펼친 만큼, 시리아전에서도 선발이 유력합니다.

[지동원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6년 전) 그때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고요. 저희가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 진영에서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동원과 찰떡 호흡을 뽐낸 이청용과 구자철을 비롯해, 손흥민의 빈자리에 뽑힌 황의조, 훌쩍 자란 샛별 이재성과 권창훈까지 막강 공격진이 칼을 갈고 있습니다.

[이재성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이란 원정까지는 승점을 계속 쌓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아요. 선발로 나가든, 교체로 뛰든 항상 준비된 선수가 돼야 할 것 같아요.]

상대의 지독한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만큼 아기자기하고 날카로운 패스가 필수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시리아전에서는 좀 더 직선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야만 벌떼 수비벽을 깰 수 있습니다.]

중국과 치른 최종예선 첫 단추가 2% 아쉬웠다는 대표팀, 화요일 밤 시리아를 상대로는 내용과 결과,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다짐했습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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