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정기국회 파행이 이틀 만에 끝나고 열린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여야는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본회의를 열고 11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습니다.
추경안은 재석 의원 217명 가운데 찬성 210표, 기권 7표로 가결됐습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사드 배치 관련 언급을 한데 반발해 본회의장을 퇴장한 뒤 사과를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정 의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여당은 긴급 의원총회와 의장실 점거 농성 등을 통해 사과 또는 사회권 이양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결국 어제 정 의장이 본회의 사회권을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에게 넘기면서 극적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정부가 제출한 11조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38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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