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울릉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륙에는 낮 동안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축제 현장인 것 같은데, 날씨는 무척 흐리네요?

[기자]
저는 다산 문화제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마치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한 듯 주변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남양주에는 다산 장약용의 생가가 있는데요, 다산의 실사구시 뜻을 이어받아 이런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곳 날씨는 무척 흐립니다.

금세라도 비가 내릴 듯한데요.

낮 동안 수도권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영남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상하는 12호 태풍 '남테운'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력하게 발달한 건데요.

통영 사량도에 290.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창원 284.4mm, 포항 188.2mm, 부산 156.4mm 등 기록적인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울릉도, 독도에만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울릉도, 독도에는 20~60mm, 영동과 영남에는 10~40mm의 비가 더 내린 뒤에 밤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와 영서,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29도로 대체로 평년 수준에 머물겠지만, 대구 24도 포항 25도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선선하겠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고 소나기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산사태나 빗길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까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비가 그치면서 맑고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다산 생태공원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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