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 가운데 중북부 지방에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오늘 낮 기온이 많이 올랐다면서요?

[기자]
맑은 햇살이 내리쬐며 오늘 서울은 28.6도까지 올랐습니다.

남부지방은 30도를 웃돈 곳이 많았는데요, 날씨는 좋았지만, 오늘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요,

종일 옅은 안개가 끼면서 답답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영서 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 최고 5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오늘 밤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립니다.

남부에 20~60mm,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80mm 이상의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에는 내일 낮부터 10~40mm의 비가 온 뒤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26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의 비는 주말인 모레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은 모레 종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휴일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가을의 달 9월이 시작되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낮엔 따뜻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니까요, 얇은 겉옷으로 체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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